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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4회차_몸이 아프니 뭘 못한다

category 블로그일기 2020. 2. 24. 20:52

자기계발 4회차_몸이 아프니 뭘 못한다




일시 : 2020년 02월 24일(월) 오후 8:49

상태 : 아픔, 졸림



아침만해도 상당히 기분 좋았다.

나름 열심히 다이어리도 쓰고, 오늘도 의욕적으로 잘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서 열의에 차올랐다. 할거를 하고,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낮잠을 45분 정도만 자기 위해 타이머를 맞춰놓고 잤다.



그리고 일어났는데, 어라 머리가 아프다.

시간을 보니 45분이 아니라 3시간이 지나있었다.


내가 그래도 좀 민감한 편이라 엄청 피곤하지 않는 이상 알람 소리는 듣는데

내가 알람소리를 왜 못들었지? 하며 남은 시간이라도 열심히 보내려고 하는데

머리가 여전히 아프다. 게다가 속도 미식거린다.



엄마와 같이 밥을 먹는데, 도저히 숟가락을 못 뜨겠더라.

입맛도 하나도 없고, 배가 더부룩하고 미식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그냥 난리난리였다.

나중엔 토 할 것 같더라.


결국 밥은 먹지 않고, 약을 먹고 좀 쉬었다.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건데, 좀 체한 것 같다.

요게 제대로 체하면 머리도 좀 아프다고 하더라.


약을 먹으니까 좀 낫긴한데, 여전히 머리는 살짝 멍한 상태이다.

머리를 누가 해머로 가볍게 쳐서 멍한 상태랄까. 관자놀이를 누르면 지끈거림은 여전하다.



그래서 오늘은 운동도 취소.

이렇게 겪어보고 보니 내 몸을 챙기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

실감 또 실감하고 간다.



오늘 내가 느낀 점은




1) 기본 수면시간은 지켜져야만 한다.


다른 사람도 그러겠지만 나는 체질적으로 유독 더 그런 것 같다.

기본 수면시칸이 지켜지지 않으면 처음 일어나서 막 뭐 할땐 괜찮으나

오후로 넘어가는 그 시간대에 급속도로 힘이 빠진다.



요즘 그걸 더 느끼고 있다.

하도 게을러지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려

편의점 6시 타임 알바를 신청해서 하고 있는데 강제적으로 일어나야 하니


기상 시간은 5시 반에는 꼬박꼬박 잘 일어나고 있으나

취침 시간은 12시 넘어 12시 30분, 1시 불규칙하다.



적어도 10시에는 누워야 7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이 보장되는데

요번 주 계속 침대에 12시 반쯤에 누웠다 그러면 한 4~5시간밖에 자지 못한다.


그래서 다시 반성하고 간다. 좀 더 부지런하게 살려고 하고.


일은 오후 9시까지 다 끝내려 노력해야 한다.

못 끝내면 못 끝내는 대로 나 자신을 반성하고 자버려야한다.



적어도 지금의 나에겐 그것이 벌이다. 제 때 일 처리를 못한 벌.

나 스스로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집중하지 못해서 못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오늘 나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것에 반성하고 간다.






2) 낮잠은 밥 먹기 전에 자자


원래 밥 먹고 나서 잘 때에도 그렇게 체하지 않았는데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과 더불어 바로 밥먹고 자서 그런지

제대로 소화 불량에 체하고 두통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니 밥 먹기 전에 자버리자. 30분. 짧게.

낮잠을 안 자면 저번에 느꼈던 것처럼 또 아프니

낮잠 시간은 지키되 체할 가능성을 없애도록 밥 먹기 전에 자자.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해야겠다.






오늘은 일단 일찍 자는 게 급선무다.

내 몸을 돌보지 않은 것에 반성하며, 내일은 좀 더 힘차게 나아가자.






자기계발 4회차_몸이 아프니 뭘 못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