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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3회차_자신의 상태에 많이 휘둘린다

category 블로그일기 2020. 2. 23. 23:46

자기계발 3회차_자신의 상태에 많이 휘둘린다


날짜 : 2020년 2월 23일(일) 오후 11:30



어제자 자기계발 2회차의 내용은 [ 토요일을 뜻깊게 보내지 못했다 ] 였고, 그에 따른 이유는


1) 할당량을 명확히 정해두지 않아서

2) 유튜브의 유혹에 시달려서


였다. 그 중 2번째는 바로 실천을 하였다.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 창을 틀면 바로 보이는 유튜브 버튼을 없애버렸다.

그러니 방금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를 쓸 때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마우스 버튼이 그 위치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 곳에 유튜브 버튼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 어제 내가 유튜브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버튼을 없앴지. 라는 것을 인지하고 블로그를 바로 켰다.


[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선 그 행동을 하기 위해 불편한 환경을 만들어라 ]


이게 지금 나의 나쁜 습관 중 하나인 습관적으로 유튜브를 키는 것을 막게 되었다.

이렇게 환경 하나만 바꾸었는데 바로 효과가 나타나니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의 자기계발 3회차의 내용은 [ 자신의 상태에 많이 휘둘린다 ] 라는 것이다.



내가 겪은 2가지 사건이 있다. 좀 개인적인 이야기라 직접 사건 예시를 들기는 뭣하고, 돌려 말하자면 ' 그렇게 느끼지 않았어도 될 것을 그렇게 느꼈다 ' 라는 부분이다.


1번째 사건에서 내가 겪은 감정은 ' 니가 나한테 왜 뭐라 그래? ' 라는 생각을 하였고,

2번째 사건에서 내가 겪은 감정은 ' 내가 할건데 왜 니가 말해? ' 라는 생각을 하였다.





공통점은 둘다 '짜증' 이었으며, 남이 나한테 '명령'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 이 심히 느껴졌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같이 있던 엄마에게 말하며 내 심보가 못된 것 같다고 말하자 곰곰히 생각을 하시더니 조언을 해주셨다.


일단 현재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있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하며,

지금 너의 '호르몬' 이 불균형하다는 상태라는 걸 말씀하셨다.



호르몬 불균형?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해서 아픈 상태라는 것이다.

어딘가 아프다거나, 피곤하다거나,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 평소엔 그렇게 반응하지 않는 것에 더 예민하게 굴고 짜증이 절로 나는 것이다. 라는 것이 엄마의 말이었다.



실제로 저녁을 먹고 나서는 또 기분이 좋아져서

그치, 너 아까는 상태가 안좋아서 그랬지 라고 말씀하신다.


확실히, 그 당시 나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배도 고팠고, 그 상황이 답답하고 갑갑한 상태였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이러한 나의 상태에 내가 많이 휘둘린다는 것을 또 느낀다.




원래 내가 나의 '감정' 에 많이 치우친다는 것을 느꼈는데, 그것과 더불어

나의 '상태' 에도 많이 휘둘린다는 것을 하나 더 깨닫고 간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서도 우리 엄마가 조언해준 것은




1) 웃어라. 아무말 하지 말고 웃어라.


일단 웃으라는 것이었다. 웃으면 엔돌핀이 생성되고, 호르몬적으로 조금이나마 더 나은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응, 적어도 말을 뱉어 실수하는 것보단 입을 꽉 다물고 입꼬리를 올려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함과 동시에 웃어보이니 나쁠 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2)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상비책을 만들어라


그 때 당시 기분이, 체력이, 몸이 안좋다면 그걸 잠시나마 호전시킬 수 있는 상비책을 만들어두라고 조언해주셨다. 예를 들어 초콜릿을 들고 다니다가 기분이 좀 안좋을 때 먹어서 내 마음을 안정시킨다든지, 평소 비타민 결핍으로 인해 자주 피곤하다면 비타민을 들고 다닌다는지 등 나에게 맞는 적합한 상비책을 구비라하는 것이었다.


난 개인적으로 '초콜릿' 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무언가 먹고 있을 때에는 그리 짜증이 난 적이 없던 것 같다. 특히 달달한 것을 먹을 때에는 기분이 좋다. 좋아하는 젤리 들고 다녀야지.





오늘 내가 이렇게 느낀 것은, 나의 부족한 점을 숨기려 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조언을 아낌없이 구해준다는 것이었다. 내가 진심으로 말하면 상대방은 진심으로 답해주려 노력한다. 이러한 부분을 깨닫고 간다. 혼자 끙끙대지 말고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하나 얻고 간다.



오늘도 이렇게, 조금이나마 발전하는 내가 되어가며

내일은 좀 더 부지런히 살아가는 내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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