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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 송도홈플러스점_배고플때 최고

category 리뷰/음식리뷰 2020. 2. 19. 23:21

영화 " 정직한 후보 " 를 보고 저녁시간이 되어 두끼를 먹으러 갔다. 나에게 떡볶이란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환상적인 메뉴, 365일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 음식이다. 이런 나에게 떡볶이 뷔페인 두끼란 그야말로 금상첨화인 곳. 전에 와본 곳이지만 1년도 더 되었던 때라 아직 있을까 궁금헀는데 여전히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더라. 신나는 마음으로 얼른 안으로 들어갔다.







CSJ_음식리뷰




 2020년 2월 18일(화) 저녁시간 / 인원 : 3명 / 날씨 : 매우 추움



두끼 송도홈플러스점 ]




영화는 메가박스에서 보았는데 홈플러스 까지 걸어서 한 10분 걸린 것 같다. 

물론 바깥으로 움직인 건 아니고 실내를 통해서 움직였는데 그래도 멀더라. 

위치는 2층인가 3층이던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가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두끼가 있다.

전에 방문 했을때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여전히 사람 많더라.



[ 메뉴 ]



떡볶이 뷔페다보니 메뉴는 없고 가격표만 있다.


일반 8,900원

학생 7,900원

소인 4,900원

포장 15,000원


우리는 물론 성인이니 8,900원으로 결제했다.

만원 이상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덕분에 더 열심히 먹겠다는 의지가 샘솟는다.









1_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떡볶이 뷔페이니 내가 원하는 만큼 맘껏 마구 담을 수 있다. 그렇게 담은 것들은 요렇게 준비 되어있는 냄비 위에 촤르륵 넣고, 육수 넣고, 양념 넣고 보글보글 끓이고 나서 좀 익었다 싶으면 먹으면 된다. 리필도 양도 뷔페니까 제한 없이 맘껏 담아오니 부담도 없다. 





떡볶이는 요렇게 개인 접시에 담아 먹을 수 있는데 요 접시가 귀여워서 그냥 찍어 보았다. ㅋㅡㅋ









2_ 사이드 메뉴는 많은데 좀 차갑네



떡볶이 재료 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많다. 

퍼오는 데에서 사진을 찍었어야 헀는데 워낙 먹는 거에 정신 팔려서 가져온 것만 사진을 찍어버렸다.




군만두와 저... 음... 이름을 모르겠는 정체불명의 음식. 어묵인가?






요게 진짜 오뎅인데 말이지. 국물과 함께 같이 담아올 수 있는 게 좋다.

근데 오뎅은 진짜 따끈따끈하게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좀 식은 오뎅이다.

그래서 오뎅은 안 먹고 국물만 떠 먹음.





떡볶이와 빼먹을 수 없는 궁합인 김말이, 고구마, 오징어 튀김도 같이 있다.



그리고 닭가슴살 튀김이었나, 그것도 꽤나 제법 맛있더만.

종류는 참 다양하게 많이 있지만 아쉬운 점은 다 차가웠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다 냉동을 쓰겠지만 음식이 차갑다는 것은 먹을 때 움찔하게 되더라. 



물론 막 얼음장같이 차가운 건 아니다만 좀 더 따듯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음,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


그래서 나 나름대로 해결방법을 찾은 게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것, 

아니면 아에 냄비에 넣어버려서 좀 데워서 먹기도 했다. 그럼 좀 따듯하게 먹을 수 있거든.








3_ 무한리필 가능이 정말 좋다




무한리필이라는 게 정말 좋다. 처음에는 다양하게 조금씩 골라본 후 맛을 보고 나서 이건 맛있구나, 이건 별로구나 라는 정보를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 맛있는 것만 왕창 골라 투하할 수 있다. 

이 부분이 내가 원하는 부분을 마음 껏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와닿는다.





그렇게 2번 싹 끓여먹으니 배부르더라.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은 내가 요리에 좀 더 지식과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먹을 때 더 맛있는 걸 알텐데 그걸 모르니까 그냥 마구 담고 막 넣고 육수 넣고 끓이고 무작정 그랬다. 좀 더 지식이 있었더라면 맛있는 것만 쏙쏙 골라담고 양념장도 적절히 비율도 잘 맞췄을텐데 마지막은 좀 맵게 되어서 잘 먹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4_ [ 두끼 송도홈플러스점 ] 결론은?



- 다시 올 의향 100%

- 다만 되도록 많이 배고플 때 오는 게 이득

- 떡볶이 너어어어무좋아하는사람에게 강추

- 사이드 메뉴 차가운 건 좀 아쉽

- 가성비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