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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듀얼스크린 파손 나만 이런가?

category 리뷰/제품리뷰 2019. 9. 4. 22:53

LG V50 듀얼스크린 파손... 나만 이런가?




듀얼스크린을 사용한지 3달이 되어가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듀얼스크린 옆 부분이 파손되었다.





딱히 파손될 정도로 어디 벽에 집어던지거나

걷다가 딱딱한 돌 바닥에 떨어트린 적이 없다.

그러면 왜 파손이 되었는가? 단순히 가방 안에

집어 넣었다가 꺼내 보니 이렇게 되어있었다.




뭐지 왜이리 더러워보이지...




저번에 LG V50 듀얼스크린에 대한 치명적인 단점

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 때 '구성' 은 따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경험을

해보니 디자인에 따른 내구성 문제도 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된다. 연약해서 금방 부러질 수

있는 부분임을 손으로 만져봐서 알게 된다.




들어가지말라고오오오



단순히 부러진 것은 사용하는 데 딱히 지장이

없으나 문제는 이 부러진 부분 때문에 그런건지

툭 하면 앞 부분이 이렇게 쏙 들어가 있다.

책에 조금 눌리기만 하면 부서진 부위의 공간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이것도 딱히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이렇게 들어가 있는 걸 볼 때마다

손으로 일일이 빼내야 하는게 참 불편이다.






또 손으로 빼낼 때마다 부서질 것 같은 느낌

조심조심히 빼내야한다. 잘 보관한다고 고이 접어서

넣어도 여전히 가방에서 빼기만 하면 사진처럼

앞 쪽이 밑으로 쏙 들어가있다.






하도 스트레스 받아서 아에 반대쪽으로 접은 후

가방에 넣는데 이 경우는 생각해보니 더 별로였다.

쓰는 듀얼스크린 화면이 다른 물품에 의해 긁힐

위험이 더 있고 파손된 부위가 더 망가질 염려가

있었다. 딱히 해결방안은 없고 이대로 계속

지내야 한다는 것에 여러모로 짜증이 난 상태다.



외출할 때 사용도가 더 높은 듀얼스크린인데

내구성에 따른 불편이 올 지는 몰랐다.

임시방편으로 부러진 부위에 테이프를

칭칭 감아놓았는데 2주 지나니까 저절로

떨어지더라. LG V50 폰을 뺏다 꼈다 하는

과정에서 쓸리면서 빠졌나보다. 좀 더 

칭칭 감아놓아 안 빠지게 해놔야겠네.




이렇게 있어야 하는데...



나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파손이

되는 경우가 잦다.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고 거칠게 막 사용하기 때문에 고칠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듀얼스크린은 나름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단순히 가방에 꺼내고 보니 파손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내 노력을 넘어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파손이 된 것을 어찌막으랴.



더욱 짜증나는 건 딱히 고칠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는 다는 것. 저렇게 조금 부서진 게

거슬리다고 통째로 하나 구입해서 교체하기엔

사치라고 할 정도로 금액이 크다.





물론 정말 수리를 한다고 가졍하면 통째로

교체를 하지는 않고 옆 부분만 똑 때어내서

왼쪽의 듀얼스크린 화면은 그대로 냅둔 후 

옆에만 멀쩡한 걸로 바꾸지 않을까 싶다. 



뭐 어찌됐든 내 상상일 뿐이다.

교환이나 A/S는 일찌감치 접고

테이프나 열심히 감고 있는 중이다.

내 듀얼스크린... 크흡...




LG V50 듀얼스크린 쓰시는 분, 내구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니 최대한 조심조심 

접어놓은 채로 잘 보관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괜히 파손되면 맴이 아파요...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