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디퓨저 코코도르 솔직리뷰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에 선물 주고받기를 했을 때 받은 디퓨저! 두둥, 하지만 디퓨저라고는 한 번도 써본 적 없고, 오히려 그 인위적인 향기에 가까이 가본 적 조차 없는 제품이라 어딘가 구석탱이에 쳐박아...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제 방에 들어오시더니 무슨 퀘퀘한, 그리 좋지 못한 냄새가 난다고 하시길래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 윽. 제 방이 그리 향기롭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적어도 여자 방이면 상상하는 향긋하거나 무언가 상큼한 향이 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사람이 사는 곳이구나 라는 보통의 냄새도 아니고 이건 마치 짐승의... 큼큼. 여하튼 기분좋은 냄새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자 아, 선물받은 디퓨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드디어 숨겨두었던 나의 흑염룡, 아니 디퓨저를 사용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