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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운동이란?

category 절운동 2020. 3. 10. 15:09




많은 사람들이 절운동에 대해서 검색하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각자 검색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마음의 수양을 위해서, 종교적인 이유로, 108에 대해 도전하고 싶은데 절운동이라는 것이 있어서, 척추측만증 개선에 좋다고 해서, 고소영이 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등등.




저같은 경우 '척추측만증 개선'을 위한 목표로 절운동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어연 10년 전, 중학교 시절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척추 교정 전문 병원에게서 의사 선생님저에게 추천해 준 것이 다름아닌 '절운동' 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운동을 해보고, 직접 조사하고 겪어본 내용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자, 그럼 절운동은 뭘까요?







[ 사실 '절운동' 이라는 단어는 없다 ]



절은 누가 봐도 딱 알다시피 절+운동의 합성어입니다. 다만 이런 단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절을 운동화 시켜서 그렇게 말하기 시작한 것 뿐이라 이 단어에 대한 정의는 없죠.









[ 절과 운동의 상관관계? ]


그렇다면 왜 절운동이 생겨났는가. 



우선 절은 불교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절은 몸을 굽혀 경의를 표하는 인사. 즉 경의라는 심상을 몸을 굽힌다는 동작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절을 함으로서 건강이 좋아졌다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도 많은 방송들을 검색해서 보면 절운동은 '전신운동'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양 몸의 균형을 같이 사용함으로 좌우 밸런스를 맞출 수 있고 손, 발, 다리, 허리 등 전신을 전부 사용하여 자극되고 운동하는 동작들 때문에 이러한 동작들 때문에 건강에 좋다는 연구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절운동은 불교를 믿고 절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그 운동 효과에 대해서 솔깃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접근하고 직접 해보며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 정확한 절운동 자세란 없다 ]




제가 자료 정보 조사를 하면서 많이 느낀건데요. 이것이 '절운동' 의 정확한 자세다! 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변형된 절운동' 자세만이 있을 뿐 교과서처럼 근본적인 절운동 자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지요. 절에서 파생되어 절운동으로 변형한건데, '절'이 원본이지 '절운동'은 절대 원본일 수가 없습니다. 누가 딱 절에서 운동화하여 개발한 후 특허를 내어 어디 교과서에 박제를 시켜두지 않는 이상 이러한 절운동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바른 절운동 자세는 어떤 것인가? ]




제가 많이 고민이 된 부분이었습니다. 절에서 파생된 것도 알겠고, 절운동의 원본이 없는 것도 알겠다. 그러면 어떠한 자세를 따라해야 하는가? 저는 저 나름대로 답을 찾았습니다.


우선 저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실제 효과를 본 사람들의 운동 방식을 따라했습니다. 왜냐, 실제 효과를 본 사람들의 자세라면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기에 저 사람의 자세는 따라해도 문제 없겠다! 라는 생각이었죠. 


일반인들이 올린 영상들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TV에 나온 것이 좀 더 확실하지 않겠느냐는 저의 생각으로 인해 TV에 나온 영상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 사실 '절운동' 자세는 하다보면 변형이 된다. ]



사실 저도 절운동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5일에 시작한 절운동 횟수로 22회차며, 그 전에도 했었습니다. 작년에도 1개월 하다말고, 또 재작년에도 한달 좀 넘게 하다 말고, 하다 말고의 연속입니다.


그렇게 제가 하다보면 느낀 것이, 절운동을 하다보면 자세가 변형됩니다.

이 변형된다는 것은 '나쁜' 의미로서의 변형이 아니라 '좋은' 의미로서의 변형입니다.




자신이 하다보면 어, 이렇게 하면 운동효과가 더 좋을 거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맨 처음 티비에서 나와있는 절운동 자세를 따라하다가, 처음에 합장할 때 양 팔을 바깥쪽으로 크게 원을 그린 후 팔을 쭉 뻗은 상태로 양 손바닥을 짝 마주치는 자세를 추가했습니다.


이걸 추가하니까 어깨 결림이나 목 굳음이 많이 완화가 되고 시원하기도 해서 이 자세가 고정적으로 추가된 상태입니다.




배우 고소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세를 보시면 우리가 알고있는 절운동 자세와는 상당히 다르게 변형되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이렇게 하면 요가 자세처럼 굳은 몸을 좀 더 유연하게 풀어줄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의 생각이 닿게 되어 그렇게 변형된 것입니다.







[ 처음 하는 사람은 '따라해라' 그러면 저절로 바뀌게 된다 ]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처음 하시는 분은 기본적인 '절' 자세를 따라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무작정 따라하세요. 그리고 하다보면 본인이 느낄 것입니다. 아, 이건 불필요한 자세고, 이 자세를 추가하면 좋겠고. 그렇게 자신이 느끼다보면 수정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것이며 저절로 자신에게 맞는 절운동 자세를 취하게 될 것입니다.







[ 그래서 효과는 있는가 ? ]


절운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한 부분입니다.

절운동에 효과가 있는가?


저는 사실, 그렇게 오래 하지는 않았고, 하다 말다를 반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연코 '효과가 있다' 라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우선 땀이 엄청 납니다. 해보신 분은 알겠다만 100번 절한다고 땀이 나겠어? 하는데 정말 땀이 납니다. 물론 느릿느릿 미적미적하면 땀이 안납니다만, 쉼없이 100번을 하면 언제는 이마의 땀이 턱을 타고 흘러 바닥에 뚝 떨어질 정도로, 등에 땀이 쫙 날 정도로 땀이 납니다


운동 효과가 있는가? 에 대해 땀이 납니다. 라는 이 말 한마디로도 증명이 가능하지만,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바라는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 혈액순환

- 무릎강화

- 손목강화

- 신체밸런스강화

- 유연성강화



이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는 가장 강한 목적인 '척추측만증 개선' 을 위해 절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절운동을 하기 위해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