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5일차_고요하니 글이 잘 써진다.
일시 : 2019년 4월 30일(화) 오후 3:30
여태 집에서 일 할 때 웬만하면 유튜브를 틀어놓고 일한다.
노래를 틀어놓든, 방송을 틀어놓든, 무언가 시끌벅적하게 소리를 채워줘야 심심함이 가라앉는다.
그렇게 내버려두면 상관없는데
어, 이 노래보다 더 좋은 노래 틀래.
어, 이 방송보단 더 재밌는 방송 틀래.
어, 이 영상 재밌네? 좀 더 보자.
하면서 자꾸만 할 일을 망각하고 결국 유튜브에 손이 가버린다.
지금, 참 고요하다.
들리는 것이라곤 내가 쓰는 타자소리 뿐이고,
보이는 것이라곤 하얀 화면 위의 내가 나열해놓은 검은 글씨 뿐이다.
그러니 글에 더 집중이 되고, 더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차오른다.
"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 " 지금 상황에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무언가 더 글을 쓰고 싶지만, 마땅히 생각나는 건 없다.
여태 블로그 글을 밤 늦게 쓴 것에 비해 낮에 쓰니까 마음도 여유롭게 참 좋다.
좀 더 부지런해지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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