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내가 쓴 글을 사람들이 많이 볼까?

category 블로그일기 2019. 7. 25. 22:04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내가 쓴 글을 사람들이 많이 볼까?




나는 그다지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말을 지어내지도 못하고, 감탄할 정도의 어휘력을

갖추고 있지도 않고, 글 작성에 있어 전문가이기는

커녕 공부를 하지도 않아 그냥 길가에 널리고 널린

일반인 블로거라 생각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나는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다.


상상은 쉽다. 내가 무엇을 한다고 하면 다 될 것 만 

같은 착각에 사로잡혀 임했지만 막상 현실의 벽은

나의 한계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한계라고 인정을

하는 것 조차 어렵다.



지금 작성하는 글 조차 다시 삭제해버릴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내 글조차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데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어할까? 역시

아니다. 부족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질질 글을

쓴다.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글을 작성하고 있다.






주제로 돌아와서, 내가 쓴 글을 사람들이 많이 볼까?

이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는데,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블로그나 자신만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은 

강력하다. 남들이 쉽사리 가지지 못하는 전문지식

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 월등하고 우월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나는? 



역시 아무것도 없다. 내가 가진 전문 지식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눈꼽만치도 없다. 이게 전문

지식이라고 박박 우겨도 진짜가 나타나면 쪼그라들

수 밖에 없는 게 바로 나의 입지다. 제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 사람은 무언가 재미있거나 유익한

이야기거리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의 내 입장에선 나의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방금 어떠한 블로그에서 알바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써 놓은 글을 보았다. 내가

원하는 정보이기도 했지만 누군가의 진실된 경험이

나를 사로잡았다. 끝까지 글을 잡고 보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간접 체험함으로서 나는 그것을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그에 관한 지식이 쌓인 것이

왠지 뿌듯했다. 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았다.



누군가의 진솔한 경험. 그것을 나에게 적용시키려

한다. 정보성 글을 쓰려고 해도 전문 지식이 없는

나에겐 한계가 있다.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그 굴레는 벗어나지 못한다. 진솔하고 상세하되

거짓없이 나의 경험을 쓰자.






오늘도 사실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고 고민하다

이런 글을 쓰게 되었다. 정보성 글을 쓰는 것이 좀

스트레스기도 하다. 일을 한다는 것이 스트레스라면

그것을 저버려야 하는가. 아니면 단순히 하기 싫어

징징대는걸까. 그렇게 징징대면 그것을 받아줘야

하는가. 아니면 참고 해야하는가. 나는 단순히 나를

너무 쉽게 봐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러모로 생각이 필요하다. 사실 난 내가 원하는

꿈에 대한 행동은 0.1%밖에 하고 있지 않다. 

게으르다. 나태하다. 그게 바로 나다.

회피하고만 있다. 여전하다 싶기도 하다.



자꾸 글을 쓰다보면 헛나가는 일이 많다. 푸념이

참 많다. 다시 강조하자면 나의 진솔한 경험. 그것

지금 나의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글을 이만 마친다.

나 자신에게도 발전이 되고 더 나아가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